현대건설은 아랍에미리트, UAE 아부다비 해상 유전 운영회사가 발주한 2조 천억 원 규모의 '사브 해상 원유와 가스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서 북서쪽으로 120㎞ 떨어진 해저 유전지대인 사브의 86개 유정에서 생산된 원유를 모아 이송하기 위한 설비인 원유 집하 배관망과 화학물질 주입설비 등을 해상에 조성된 2개의 인공섬에 건설하는 공사입니다.

현대건설은 집하·이송 설비 외에 원유를 가스와 분리해 처리하는 시설을 지르쿠섬에 건설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미개척 분야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해양플랜트 공사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