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중동 국가들이 '아랍의 봄' 이후 고유가로 벌어들인 오일 달러를 활용해 제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이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코트라는 요르단 암만에서 중동 지역 15개 무역관장이 참가한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에서 중동 각국의 산업다각화 전략을 점검한 결과, 이같은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 우리 기업들은 지난해 1분기보다 2억 달러 늘어난 46억 4천만 달러를 수주했고, 수주액 기준으로 UAE는 18억 달러로 2위, 이라크가 10억 5천만 달러로 4위, 사우디는 10억 2천만 달러로 5위에 올랐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3분기에 사우디, UAE 등에 수주 지원단을 파견하고 이라크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한 한·이라크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