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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심층기획] 반세기 뒤 인류는…"3명 중 1명 무슬림"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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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7-05-14 23: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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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반세기 뒤 인류는…"3명 중 1명 무슬림"

       

이슬람 급성장하는데 한국은 냉대만

 



‘앞으로 50년 후엔 전 세계 인류 3명 중 1명은 무슬림(이슬람교도)일 것이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기독교가 세계 최대 종교 자리를 이슬람교에 내줄 전망이다. 미국 여론조사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그렇다.

12일 미국의 비영리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내놓은 ‘세계 종교 인구 지형 변화’(The Changing Global Religious Landscape) 보고서에 따르면 무슬림은 2065년에 지금보다 70% 이상 늘어 현재 세계 최대인 기독교도 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2060년에 기독교도(30억5446만명)와 이슬람교도(29억8739만명) 숫자가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2060년 전 세계 인구가 약 23억명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 중 절반인 12억여명이 무슬림이라는 설명이다. 이 같은 무슬림의 급격한 팽창은 다른 종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산율이 높고 사망률은 낮기 때문이다.

집단의 고령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중간연령(나이의 중앙값)에서도 무슬림과 기독교인의 차이가 크다. 중간연령이 24세인 무슬림은 전 세계 인구의 중간연령(30세) 보다도 낮다. 기독교는 30세, 불교와 유대교는 각각 36세와 37세다.



세계는 급성장하는 이슬람교, 그 신자인 무슬림과 공존해야 하는 운명에 놓였다. 하지만 혐오, 차별 등 반무슬림 행위는 오히려 확산하고 있다. 미국 최대 이슬람단체인 미국이슬람관계협의회(CAIR)가 9일 발표한 ‘2017년 시민권: 증오의 권리’(Civil Rights Report 2017: The empowerment of Hate) 보고서에 따르면 무슬림을 겨냥한 증오범죄는 2014년부터 2016년 사이 584%나 늘었다.

보고서는 2014년 이슬람 증오 범죄가 38건에 불과했지만 3년 만에 260건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방, 혐오시위 등 이슬람 증오행위는 2014년 1341건에서 2016년 2213건으로 65% 늘었다. 한국 내 무슬림은 무관심과 차별의 사각지대에서 방치되고 있다. 공식 집계가 없어 한국 내 무슬림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조차 못하는 실정이다. 한국이슬람교중앙회 관계자는 내국인 3만5000∼4만명, 외국인 10만명으로 추산했다. 10년에 한 번 집계하는 인구주택총조사에서도 이슬람은 없다. 통계청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솔직히 한국 내 무슬림 숫자는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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