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왕족들에게도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의 유명 가수들이 한 아랍 국가의 왕실 초청을 받고 공연을 가진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일 머니’를 통해 막대한 부를 누리고 있는 아랍 왕족들이 세계 유명 팝가수들을 초청해 공연을 관람하는 사례는 종종 있지만 한국 가수들이 초대 받은 것은 흔치 않은 경우라 아랍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입증시키고 있다.
복수의 가요관계자에 따르면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남자가수 A와 여가수 B. S라인 몸매가 돋보이는 걸그룹 C등이 올해초 열린 이 공연에 참여했다. 이들 외에 몇몇 가수들도 출연제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리’를 놓은 것은 기업 관계자. “최근 세계 음악시장에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한국의 가수들을 보고. 노래도 들어보고 싶다”는 왕실의 요청을 받은 이 관계자가 평소 친분이 있던 가요관계자들에게 제안해 공연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