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6·2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는 17일 오전10시 연산로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크고 강한 부산’공약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정책 선거전에 돌입한다.

허 후보는 이날 선거공약 발표회에서 ‘크고 강한 부산’을 위한 청사진으로 ▲양적인 성장보다 질적인 성장을 중시하는 스마트 성장 ▲환경보전과 지속적인 성장을 동시에 지향하는 녹색성장 ▲문화와 창의를 중시하는 창조도시 건설 등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정책방향을 밝히고 ‘세계 일류도시 부산’을 향한 새로운 성장발전 5대 지표와 20대 전략, 100대 과제를 밝힌다.

허 후보는 “이 공약들을 남은 생애의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꿈과 열정을 오직 부산 발전에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허 후보는 이어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의장단 및 산업별 대표자·아시아드 자원봉사단·학교운영위원회 회장단 등을 만난후 신평장림산업단지 관리공단 임원 간담회를 갖고 서부산권 산업단지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등 노·사양측 대표들을 잇따라 만나 산업·직능별로 조직화된 표밭 다지기 작업에 나선다.

또 오후에는 한나라당 부산시당에서 열리는 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한나라당의 압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하고 오후6시부터는 KNN에서 생방송되는 이번 지방선거 시장후보 세 번째 TV토론회에 참석해 시장의 적임자를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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