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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美국방장관, 아프간 '깜짝' 방문…"책임 있는 종결 원해"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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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1-03-22 11: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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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장관, 아프간 '깜짝' 방문…"책임 있는 종결 원해"   



  
  
 

  

  

    [평택=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17일 오후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2021.03.17. photo@newsis.com© 뉴시스  [평택=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17일 오후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2021.03.17. photo@newsis.com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21일 아프가니스탄 철군과 관련해 "조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가장 긴 전쟁(아프간 전쟁)에 대해 책임 있는 종결을 원한다. 생산적인 외교를 위해서는 폭력 수준이 낮아져야 한다"고 했다.

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아프가니스탄 카불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군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철군 날짜를 정하는 것은 내 '상관(boss·조 바이든 대통령)'의 영역"이라고 했다. 

오스틴 장관은 가니 대통령 등과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 로스 윌슨 아프간 주재 미국 대사, 스콧 밀러 아프간 주둔 나토(NATO) 사령관 등과 매우 도움이 되는 만남을 했다"며 "아프간 상황을 듣고 보고자 방문했다"고 했다. 

그는 '탈레반이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를 위한 약속을 이행했느냐'는 질문에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아프간에서 폭력 수준이 매우 높은 것은 분명하다. 우리는 폭력 수준이 낮아지는 것을 보기 원한다. 만약 그것이 내려온다면, 정말 생산적인 외교활동의 조건을 갖추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철군 시점을 정하는 것은 내 상관의 영역이다. 여러분도 대통령이 언제 어떻게 접근하기를 원하는지 알고 있을 것"이라며 "나는 현재 진행 중인 검토에 유의미 있는 방식으로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탈레반은 미국과 평화협정 체결 이후 미군과 나토군을 공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아프간 정부군은 계속 공격하고 있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등 테러조직과 관계 단절 등 평화협정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오스틴 장관은 전날 뉴델리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는 '현재 (아프간) 주둔 기간이나 병력 규모에 대한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오스틴 장관은 지난 15일부터 일본과 한국, 인도를 차례로 순방한 뒤 예정에 없던 아프간을 방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前) 행정부는 탈레반과 평화협상에서 오는 5월1일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을 전면 철수하기로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폭력사태 지속 등을 이유로 전면 철군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5월1일 아프간 철군 시점을 맞추기 힘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철군 시한이 아주 오래 연장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CNN은 바이든 행정부가 6개월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미국은 지난 2001년 11월 9.11 테러 주범 오사마 빈라덴을 숨겨준 탈레반 정권을 타도하기 위해 아프간 전쟁을 시작했다. 아프간 주둔 미군은 한때 10만명이 넘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평화협상 이후 현재는 2500명 정도만 남아있다. 

탈레반은 지난 19일 미군 전면 철군 합의 이행을 거듭 촉구했다.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미군이 5월1일 이후 주둔한다면 이는 협정 위반에 해당한다"며 "협정 위반은 반작용을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니 대통령은 21일 오스틴 장관과 회담 직후 아프간에서 폭력 증가를 비난하는 성명을 내놨다. 오는 5월1일 아프간 주둔 철군 시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가니 대통령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아프간 평화 달성을 위해 제안한 탈레반과 권력 분점, 과도 정부 수립 등을 거부한 바 있다. 다만 탈레반이 참석한다면 미국이 제안한 터키 주재 평화회담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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