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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中 "日이 전쟁 직전까지 밀어붙여 댜오위다오에 전투기 투입 불가피
작성자 박상윤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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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3-01-11 11: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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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중국 포위외교 나서… 필리핀에 함정 제공 등 논의

중국이 10일 전투기 등 군용기 10여대를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일본 측 방공식별권에 진입시킨 것은 일종의 무력시위라는 평가이다. 그동안 중국 국가해양국 소속 Y-12 소형 프로펠러기가 센카쿠 영공 및 방공식별권에 진입한 적은 있지만 전투기는 처음이라고 일본 TBS방송이 전했다.

최근 일본은 중국 포위망 구축을 공공연하게 추진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최근 국방비 증액을 결정했으며 중국과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필리핀에 외상을 파견해 함정 제공 등의 군사 협력을 논의했다. 아베 총리는 중국 견제 목적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 3국을 조만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지난 9일 "일본 정부가 중국 항공기의 영공 침범에 대해 예광탄을 발사하는 등 경고사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이 중국을 강하게 자극했다. 경고사격 보도가 나오자 중국 정부는 10일 해양정책을 결정하는 전국해양 공작회의를 보란 듯이 개최해 댜오위다오에 대한 상시적 감시 활동을 지속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0일 사설에서 "경고 사격은 중국 항공기에 군사행동을 시작하겠다는 것으로 중·일 관계를 전쟁 직전까지 밀어붙이겠다는 뜻"이라면서 "중국군이 댜오위다오에 전투기를 투입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추세"라고 썼다. 이 신문은 또 "일본이 쏘면 중국 전투기도 예광탄을 발사해 동등하게 반격을 가해야 한다"고 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긴장 고조 행위에 대해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중국 공무선과 항공기는 계속 댜오위다오 해역과 상공에 대해 정상적인 순찰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양국은 강경한 입장을 강조하면서도 실제 무력 충돌은 피하려 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 간부는 중국 전투기 출현은 훈련 목적의 비행이며 특이한 동향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이날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그동안도 중국 전투기들이 방공식별권에 진입한 적이 여러 번 있지만 방위성이 이를 발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중국 측도 일본 전투기가 도착하기 전 방공식별권에서 자국 전투기를 철수시키는 등 충돌은 피했다.

☞방공식별권(防空識別圈)

타국 항공기가 영공을 침범한 후에는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영공 침범에 대비해 영공 주변 지역에 방공식별권을 설정한다. 타국 항공기가 사전 허가를 받지 않고 진입할 경우 전투기가 출동해 강제 착륙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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