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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북한-금융시장의 관계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평점 4점  
  • 작성일 2010-11-28 0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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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금융시장의 관계…"이번에도 똑같네요"

   

2010-11-24 18:00 CBS경제부 김학일 기자

 

 
‘이번에는 다르다’와 ‘이번에도 똑같다’는 두 가지 입장 중에서 결국 ‘이번에도 똑같다’는 쪽이 들어 맞았다.

북한이 연평도를 공격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우려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 영향은 예전처럼 미미했다. 주가 환율 모두 개장 초기 하락폭을 만회하는 저력을 보였다.

먼저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겨우 2.96포인트 하락한 1925.98로 장을 마쳤다. 개장 초기 4%가까이 폭락하며 1900선이 무너졌지만, 이후 시간이 가면서 1900, 1910, 1920선을 차례로 회복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소폭이지만 유지되는 가운데 연기금 등 기관이 적극적으로 뛰어 들었다. 외국인이 180억 원 기관이 4천 5백억 원 가깝게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5천 7백억 원 넘게 주식을 팔았다.

메리츠 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북한 문제는 단기 악재에 불과하고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라는 학습 효과가 있는 데다, 증권 외환 채권 등 국내 금융시장 요소요소에서 정부 당국이 투기세력의 개입을 막고 불안심리 확산의 차단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환율도 예상보다 크게 오르지 않았다. 전일보다 37원 50전 폭등한 1175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그 끝은 4원 80전 오른 1142원 30전이였다.

외환당국이 쏠림 현상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고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우리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점이 불안심리 확산의 차단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관심은 이런 안정세가 계속 이어지느냐이다.

심 팀장은 “주가가 1900선을 조기에 회복하는 능력을 보인 것이 중요하다”며 “북한이 추가로 무력 도발을 하면 시장이 다시 요동칠 가능성이 있지만, 1900선의 신뢰도는 비교적 강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물론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유럽 재정위기가 가라앉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 등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 부각되면 국내 금융시장에는 악재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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