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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 트로이카 체제로 들어선 일본
작성자 안수현연구위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0-09-24 15: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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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40
 

日 당정 세대교체… '新트로이카(간 나오토 총리· 오카

다 간사장· 마에하라 외상)' 체제로

간 나오토 2기내각 발표
'反오자와' 협력했던 인물 기용
57세 간사장·48세 外相… '신보수'가 주력세대로

일본 정치에 새로운 '트로이카(3인방) 체제'가 구축됐다.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는 16일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상을 당 간사장에 임명한 데 이어, 17일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국토교통상을 오카다 외상의 후임으로 임명하는 등 당 지도부와 내각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단연 눈에 띄는 사람은 이 셋이었다. 세 사람은 당초 출발은 달랐으나 이번 대표 경선에서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간사장에 맞서 연합전선을 편 뒤, 17일 새로 구성된 간 나오토 집권 2기 당정의 사령탑이 됐다.

민주당의 원래 트로이카는 오자와 전 간사장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 그리고 간 나오토 총리 세 사람을 말하는 것이었다. 2004년 당을 함께 하기 시작한 이후 작년 9월 집권 때까지 당을 이끌었던 중추였다. 집권 후에도 총리(하토야마), 간사장(오자와), 부총리(간)를 각각 맡아 명실상부한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했다.

(왼쪽부터)간 나오토 총리, 오카다 간사장, 마에하라 외상.

그러나 이 세 사람은 이번 대표경선을 계기로 완전히 결별했다. 하토야마가 오자와를 지원하면서 연합전선을 편 데 대해 간은 '반(反) 오자와' 진영의 오카다, 마에하라와 손을 잡았다. 이번 신 트로이카 체제 구축은 연합 대 연합의 전투에서 승리한 데 따른 전리품이었다.

오카다 새 간사장은 자민당에서 정치를 시작할 때는 오자와와 가까웠으나 1997년 노선을 달리하면서 헤어졌다. 이후에는 오자와식 정치를 '파벌ㆍ금권 정치'라고 줄곧 비판해왔다. 마에하라는 마쓰시타(松下)정경숙 출신으로 당내 젊은 그룹의 대표격 인물이다. 역시 오자와와 계속 대립해왔다.

신 트로이카 체제의 구축은 세대교체 의미도 있다. 구 트로이카의 오자와는 68세, 하토야마는 63세였다. 반면 신 트로이카의 오카다는 57세, 마에하라는 48세다. 63세의 간을 고리로 주력 세대가 확 내려가는 셈이다. 세 사람은 보수적이면서도 스타일이 자유로운 편이어서 '신보수'라고 불린다. 오카다와 마에하라 두 사람은 대중적 인기도 높아 머지않아 총리를 할 만한 사람들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편 새로 외상을 맡은 마에하라는, 전쟁포기 및 군사력 보유 금지를 규정한 헌법 9조의 개정을 명확하게 주장하는 등 국가주의 색채가 짙은 사람이다. 집단적 자위권 인정, 무기수출 3원칙의 재해석도 주장한다. 중국 위협론을 앞장서 주장하는 등 대중국 강경파로도 통한다. 그러나 야스쿠니신사 참배 문제와 관련, 일왕 및 각료들이 참배할 수 있도록 A급 전범을 다른 신사로 분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외국인에 대한 지방참정권 부여에도 찬성하는 등 이념적으로 경직된 사람은 아니라는 평가다. 한국에는 비교적 우호적인 사람이다. 국토교통상 시절에는 대규모 댐(얀바댐) 공사를 중단시키는 등 굵직한 결정을 많이 내렸다. 하네다공항의 허브 공항화를 추진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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