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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北 '비상식 태도' 남북관계 반영..김연철 "매우 실망스럽다"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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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9-10-17 21: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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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상식 태도' 남북관계 반영..김연철 "매우 실망스럽다"

[앵커]

앞서 언급한대로, 이번 평양경기는 국제 관례와 상식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축구 역사상 가장 기이한 A매치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남북관계의 현주소가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이례적으로 "매우실망스럽다"는 입장도 표명했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례를 찾기 어려운 홈팀의 자발적인 무관중 경기.

취재와 중계, 응원 불허 모두 관례와 상식에서 벗어난 조치입니다.

남측 선수단에 대한 통제는 시종 엄격했고, 태도는 냉담했습니다.

[최영일/대한축구협회 부회장 : "말을 시켜도 눈을 한번 마주친 적도 없고, 우리가 뭐 물어봐도 그냥 대답도 잘 안 해요."]

남북관계의 현주소가 고스란히 반영된 겁니다.

관계 개선의 여지를 주지 않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한 것으로 읽힙니다.

통일부 장관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강한 실망감을 표시했습니다.

[김연철/통일부 장관 :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매우 아쉽고 안타깝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남북관계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이 담긴 발언입니다.

북미관계 진전 없이는 남북관계 돌파구 마련이 어려운 현실인데, 스톡홀름 실무협상 결렬 이후 북미 대화 재개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대신 김정은 위원장의 백두산 백마 등정을 연일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자력갱생'이 김 위원장의 확고부동한 의지라며, 주민들의 충성과 헌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 위원장이 백두산에 오를 때마다 새로운 전략 노선들이 제시됐고, 세상이 놀랄 일들이 일어났다며 중대 조치도 시사했습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협상이 결렬되고 대북 제재가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끄떡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평양 경기를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 물꼬를 터 보려던 구상이 무산되면서, 정부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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