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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통령은 TK, 신공항은 부산" 새누리 부산시당, 대선공약 못박기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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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2-09-12 23: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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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부산시당이 흔들리는 부산·경남 민심을 추스르기 위해 김해공항의 가덕도 확장 이전 카드를 꺼내 들었다. 사진은 김해공항 가덕 이전 쟁취를 위한 범시민 걷기대회 모습. 국제신문DB
- 이진복 시당위원장 등
- "대구·경북 정치권 설득"

- 박근혜 수용 여부가 관건
- 실패땐 영남권 민심 역풍

새누리당 부산시당이 '김해공항의 가덕도 확장 이전'(가덕신공항) 공약을 중앙당 대선 공약에 포함하도록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에게 강력하게 요청하기로 했다. 그동안 신공항 입지에 관해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꺼리던 부산 정치권의 태도 변화는 흔들리는 부산·경남(PK) 민심을 추스르기 위한 카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사되면 PK 민심 이반을 돌릴 수 있지만, 실패하면 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에 이어 선진당까지 가세

새누리당 이진복 부산시당위원장은 지난 11일 소속 의원 만찬 회동에서 "가덕신공항을 중앙당이 대선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하겠다"며 의원들에게 정치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서병수 사무총장, 유기준 최고위원 등 의원들 모두 이 위원장과 뜻을 같이했다. 이번 대선 승패의 키를 쥐고 있는 'PK 전쟁'을 위해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박 후보는 지난달 20일 선출 이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수도권 민심 공략을 위해 '통합'과 '중도 행보'에 집중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 지지율에서 안 원장을 근소한 차로 앞서며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비해 PK에서는 기대만큼의 지지율 확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더구나 PK 후보 출현이 확실시되는 야권에서 '가덕신공항'으로 표몰이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번 대선에서 '캐스팅 보트'를 노리는 선진통일당이 부산을 공략 대상으로 삼은 것도 시당이 신공항 카드를 던진 배경으로 분석된다. 선진당 김영주 최고위원은 최근 가덕신공항 입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선진당은 조만간 부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가덕신공항 지지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남 민심을 설득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작용했다. 경남은 표면적으로 도내에 있는 밀양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창원·김해·양산 등 동부경남, 거제·통영지역 민심은 가덕신공항에 우호적이다.

■박근혜 수용 여부 주목

관건은 박 후보가 시당의 요구를 수용하느냐다. 부산시당은 신공항 입지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대구·경북(TK) 정치권 설득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박 후보가 가덕신공항을 공표할 수 있도록 길을 트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 시당위원장은 최근 당 대선기획단 회의에서 TK 핵심 의원에게 "이대로는 대선 승리가 어렵다. 대구·경북에서 대통령을 해라. 하지만 부산에 신공항을 달라"고 촉구했다. 이 때문에 TK 정치권에서도 가덕신공항을 공표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 사무총장은 "조만간 최경환 의원 등 대구·경북 의원들과 자리를 갖고 중앙당 대선 공약에 가덕신공항이 포함되는 데 협조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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