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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리아 대통령 연임의사 발표에 美'정당성 없다'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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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3-10-22 15: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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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대통령 연임의사 발표에 美'정당성 없다'

 

장기 내전으로 12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연임 의사를 밝히자 미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인 레바논의 알 마야딘 TV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에서 3선에 도전할지 여부는)개인적 희망과 국민의 뜻에 달려 있는 문제이지만 다음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선 안 되는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알아사드는 사망한 부친의 뒤를 이어 지난 2000년 대통령에 취임해 13년째 시리아를 통치하고 있다. 시리아 대통령 임기는 7년으로, 내년에 대통령 선거가 열린다.

한편 알아사드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 등이 추진하는 시리아 평화회담(일명 '제네바 투')에 대해 "회의 일정이 잡히지 않았고 성공에 필요한 요인이 아직 없다"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시리아 평화회담은 서방과 러시아가 합의한 평화적 시리아 해법의 핵심 요소다. 지난 6월 스위스 제네바 회의는 반군측이 알아사이드 퇴진을 전제조건으로 내걸어 아무런 진전없이 끝났다.

알아사드 대통령이 연임의사를 나타내자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은 "폭격과 가스학살을 저지른 대통령이 어떤 정당성으로 국가를 이끌 수 있겠느냐"며 "그의 연임은 반군의 반발을 사고 내전을 연장시킨다"고 맹비난했다.

알아사드 정권과 이슬람 반군사이의 시리아 내전은 2011년 3월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동안 12만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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