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알-라비아 사우디 상공부 장관과 회담
기사입력 2013-10-22 15:16기사수정 2013-10-22 15:16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한국을 방문한 타우히크 알-라비아(Tawfig Al-Rabiah) 사우디아라비아 상공부장관과 아부히메드(Abuhimed) 차관 등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국간 산업·통상·에너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 세계 석유매장량의 약 21%를 보유한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4번째 교역대상국(488억달러)이며, 지난해 3억1000만배럴의 원유를 공급한 제 1위 원유도입 대상국이다.
알-라비아 장관은 LG전자 등 한국기업들의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그린필드 투자가 양국간 협력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자동차, 전자, IT 등의 분야에서 한국기업들의 더 많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투자를 요청했다.
윤 장관은 양국간 교역확대를 위한 무역관련 규제 간소화 및 정보공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술표준분야 협력 확대 등을 제안했다. 또 윤 장관은 우리나라가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산업화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주바일 등 산업단지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