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사우디,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 도입 결정"
"창조경제혁신센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돌파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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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센텀그린타워에서 열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등과 함께 센터를 시찰하고 있다. 오른쪽은 강현구 롯데홈쇼핑 사장.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혁신 센터를 방문한 사우디
창업 관계자들이 창조경제 모델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부상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산학연 오찬 자리에서 "새로운
성장 모델을 고민하는 많은 나라들에게 우리 혁신센터가 좋은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오늘 전국적으로 일곱 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이 되는데 그동안 함께 노력해온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
벤처기업 수가 3만개를 돌파했고 신규
벤처 투자 펀드 조성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작년 세계
은행 창업환경 평가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글로벌 경제가 둔화되고 신발, 패션, 조선같은 기존 주력 산업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부산 경제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부산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것이 지금 시급한 시점인데 오늘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과 산학연 협력 생태계 발족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세계 많은 나라들이 사물
인터넷 역량에 집중하면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목표로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고 있는데 부산도
관광, 해양도시의 이점에 ICT
인프라를 잘 융합하면 세계적인 스마트 시티로 거듭날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테스트
밸리 역할을 잘
수행해서 관련 창업기업 육성에 힘을 쏟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출범식을 가진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부산 지역의 서비스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유통과 관광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롯데가 부산지역에 창업벤처, 중소중견기업을 본격 지원하게 돼서 많은 기업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최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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