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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국 13년 만에 정권교체 확실시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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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0-05-06 22: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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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3년 만에 정권교체 확실시

총선 지지도 보수당 9% 앞서…오늘 개표
과반의석은 어려울 듯…300석 넘을지 관심

경향신문 | 조찬제 기자 | 입력 2010.05.06 18:28

 

 
6일 실시된 영국 총선에서 데이비드 캐머런(44)이 이끄는 보수당이 13년 만에 승리할 것이 확실시된다. 그러나 보수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해 과반을 넘는 정당이 없는 '헝 의회' 탄생이 불가피함에 따라 총선 후 연정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디언과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막판 여론조사 결과 보수당 지지도는 노동당보다 8~9%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가디언·ICM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은 36% 지지를 얻어 노동당(28%)과 자민당(26%)을 크게 앞섰다. 보수당은 콤레스 여론조사에서도 37%의 지지율을 기록해 각각 28%에 그친 노동당과 자민당에 9%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보수당은 정당 지지율에 기초한 예상 의석수에서도 270~299석으로 노동당(233~272석), 자민당(79~87석)보다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보수당의 예상 의석은 과반(326석)에 30석 가까이 모자라 연립정부 구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연정 구성 우선권은 집권 노동당의 고든 브라운 총리에게 있다. 하지만 노동당 중심의 연정 구성은 보수당 의석이 300석을 넘지 못할 때나 가능한 시나리오다. 더욱이 노동당이 자민당에도 뒤질 경우 그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그 경우 브라운 총리는 자진 사임해야 한다. 사임하지 않더라도 야당이 총선 후 열리는 첫 의회에서 브라운 총리의 첫 법안을 부결시키면 연정 구성권은 총선 승리당인 캐머런 보수당 대표에게로 넘어간다. 캐머런 대표는 당연히 차기 총리가 된다.

따라서 이번 총선의 관심은 보수당이 300석 이상을 얻을 것인지, 노동당이 선전을 할 것인지에 모아진다. 영국 총선에서는 정당간 접전이 예상될 때 부동표가 승자에게 기우는 경향이 있는 만큼 보수당에 유리한 상황이다. 여론조사 결과 부동표는 전체 유권자 4400만명의 5% 정도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총선에서는 당초 의원 650명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1개 선거구 투표일자가 한 입후보자의 사망으로 오는 27일로 연기돼 649명을 선출한다고 BBC방송이 전했다.

< 조찬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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