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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테러집단 IS는 이슬람의 사이비 이단 괴물일 뿐"아랍 전문가 이성수 교수, "IS의 최대 피해자는 대부분 선량한 무슬림들"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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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5-12-10 17: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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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집단 IS는 이슬람의 사이비 이단 괴물일 뿐"아랍 전문가 이성수 교수, "IS의 최대 피해자는 대부분 선량한 무슬림들"

취재기자 정혜리  |  repoter@civic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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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20  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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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 이성수 교수(사진: 취재기자 이하림).

몇 년 사이, 국제 테러 무장단체인 ISIS(The Islamic State of Iraq and Syria)는 시리아와 이라크를 무대로 잔혹한 행위를 일삼으며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의 수와 지배 영역을 늘리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ISIS가 파리에서 129명이 사망한 동시다발 테러를 일으켜 전세계가 경악했다. 프랑스, 러시아, 미국 등이 힘을 모아 보복 타격을 가하고 있으니, 그 양상이 전쟁과 흡사하다. ISIS가 정확히 무엇인지, 왜 ISIS가 전세계를 상대로 전쟁에 가까운 테러를 저지르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시빅뉴스>가 아랍 정치 전문가 부산외대 이성수 교수를 만났다.

- ISIS가 정확히 무엇이고 어떤 집단인가?
IS는 정치적 집단이다. 정확히 미국이나 서방국가에서는 ISIS라고 한다. IS라고 하면 이슬람 국가 58개국을 지칭하는 말이 되거나, 하나의 국가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에 ISIS라고 해야 한다. (*최근 오바마 대통령은 ISIS를 '다이시(Daesh)'고 불렀다. 다이시는 IS의 아랍어 식 명칭으로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IS를 거부하는 의미로 IS 대신 다이시로 부르고 있다.) 

- ISIS가 정치집단이라고 말했는데, 일반 사람들은 ISIS가 정치집단이라기보다는 종교 단체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슬람과 테러단체는 다르다. ISIS나 무자헤딘, 탈레반, 알 카에다 등은 테러조직이다. 자신들이 이슬람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슬람교에서는 그 단체들을 이슬람 종파로 인정하지 않는다. ISIS라는 프리즘을 통해 이슬람을 보면 안 된다.

- 그렇다면 ISIS를 이슬람과 완전한 별개로 봐야하는가?
ISIS는 자신들이 이슬람 수니파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그들의 주장일 뿐이다. 이슬람에서는 ISIS를 이슬람으로 인정하지 않고 수니파에서도 인정하지 않는다. ISIS가 이슬람을 이용하기 위해 그렇게 주장할 뿐이다. 개신교를 예로 들자면 개신교 종파 중에서도 타 종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사이비 종파로 취급되는 단체들이 많다. 테러 단체인 ISIS를 기독교 이단과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할 수는 없지만 한 종교의 이단이란 점에서는 ISIS가 바로 이슬람의 이단 종파다.

- ISIS의 궁극적 목표는 무엇인가?
ISIS는 이슬람이 확산되어야 이 세계가 제대로 돌아간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 확산 과정에서 원래 이슬람 목적과는 다르게 행동하고 있다. 이슬람화와는 다르다. 이슬람 성서인 꾸란(*Koran, 코란의 원래 발음은 꾸란이라고 함)에서는 폭력을 금지하고 있다. 종교는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ISIS를 정치적 성향의 이슬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이슬람이라고 몰아붙여 결국은 곡해가 되고 있다.

- ISIS를 통해 가장 피해보는 사람은?
결국 무슬림이다. 전 세계에서 이슬람 포비아가 나타날 수 있고 실제로 테러 이후 아랍인에 대한 혐오증이 극에 달하고 있다.

- ISIS와 무슬림을 구분하는 인식의 변화를 가져와야할텐데, 어떤 방향과 방법이 있는가?
인식변화를 위해서는 이슬람을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강의 등을 통한 방법이 필요하다. 이슬람을 잘못 알고 있기 때문에 이슬람을 적으로 보게 된다. 일종의 문화 왜곡 현상이 우리나라에서 행해지고 있다.

- 시리아 난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받아들여도 되는지?
난민과 이민을 받아들이는 것은 엄격한 잣대를 통해 고민해야한다. 이민족을 받아들이는 것은 기존 민족의 미래를 고민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시리아 난민의 경우,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받아들여야 한다. 진짜 난민인지, 난민을 가장한 테러리스트인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 ISIS 추종자가 무슬림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난민 중 ISIS 추종자들과 아닌 사람들을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가?
국제적 기준을 통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외로운 늑대’가 있다. 외로운 늑대란 자생적 테러리스트를 의미하는데, 이렇게 혼자 독단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국적과 상관없이 과거에 어떤 행적이 있는지 확인하고 분석해야 한다.

- 향후, ISIS는 어떻게 될 것 같은가?
ISIS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ISIS는 기존 테러집단과 달리 영토를 가지고 있고 그 곳에서 세금을 거두고 있다. 근본적으로 이슬람에 대한 왜곡이 ISIS를 키웠다. 서구 기독교 사회에서 이슬람을 항상 왜곡해왔다.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과 같이 서구인들의 시각에 의해 아랍사회가 왜곡된 것이다. 과거 서구에서는 커피를 악마의 음료라 불렀다. 아랍에서 넘어온 음료가 사람을 홀리는 악마의 음료라는 것이다. 커피는 교황이 음료일 뿐이라고 말한 뒤 서구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가 됐다. 이처럼 마치 중세시대 커피 보는 듯한 시각을 가지고, 한국, 전세계가 이슬람을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식을 바꾸려면 모든 국가나 문화가 자기 중심적 사고를 바꿔야 한다.

*이성수 교수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 교수다. 이 교수는 <이슬람 아랍 중동>을 저술했으며, 아랍권 문화, 정치사회에 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각종 토론회에 참석하거나 강연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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