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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란 최고지도자 "핵합의 복원 협상 서두르지 않겠다"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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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1-03-22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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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핵합의 복원 협상 서두르지 않겠다"   



  
  
 

   

하메네이, 신년 '노루즈' TV 연설서 "급하지 않다"

"합의 성급했다… 트럼프 對이란 최대 압박 실패"

  © 제공: 한국일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이란 핵합의’(JCPOAㆍ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미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포석이다.

하메네이는 21일(현지시간) 신년 ‘노루즈’ TV 연설에서 “우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시절 미국을 믿고 의무를 다했지만 미국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이제 미국을 믿지 않는다. 그들의 약속은 가치가 없다”고 비판했다. “새 미국 대통령(조 바이든)의 운명도 분명하지 않은 만큼 지금 우리는 급할 게 없다”면서다.

그는 “2015년 핵합의는 성급했다”며 “유리한 기회는 잡는 게 맞지만 어떤 경우에는 그 위험이 이득보다 크기 때문에 우리는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이 제재를 해제하면 이를 검증한 뒤 이란도 의무를 준수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추진한 대(對)이란 ‘최대 압박’ 정책은 실패했다”며 “현 정부도 이 정책을 지속한다면 실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하메네이는 6월 예정된 이란 대선 이후에도 미국의 제재가 유지될 것이라고 가정한 상태에서 경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관료들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이란의 경제 상태는 최악에 가깝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때문에 협상을 통해 제재를 푸는 게 이란 입장에서는 최선이다. 이란과의 교역은 미국과 더불어 핵합의 당사자 유럽 국가들도 바라는 바다. 다만 미국에 끌려다닌다는 인상은 국내 정치 면에서 이란 정권에게 유리하지 않다.

이란에서는 조로아스터교 역법의 전통에 따라 춘분(3월 21일)이 새해의 첫날이고 명절인데, 노루즈라 부른다.

이란은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때인 2015년 미,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국에 독일까지 포함된 6개국과 자국이 핵 개발을 포기하면 반대급부로 미국이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형태의 교환이 뼈대인 JCPOA를 타결했다. 하지만 2018년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핵합의 파기를 선언하고 대이란 제재를 대부분 복원했다. 기본적으로 핵합의에 복귀하겠다는 게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이지만, 이란의 의무 이행이 선행돼야 한다고 요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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